'드라마월드' 하지원·헨리 "한국드라마 매력 맛집…대박이다"2016년 넷플릭스 공개후 TV 드라마로 재탄생

2021-04-04 23:33:18 by 한수빈기자 기사 인쇄하기


2일 열린 '드라마월드' 제작발표회 현장(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02

【서울=IBS중앙방송】한수빈기자 =한국 영화·드라마 '덕후'인 캐나다 연출가가 덕후력을 발휘해 만든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는다.

2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월드'는 한국드라마를 사랑하는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 가며 생기는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일 오전 10시 드라마 '드라마월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 배우 하지원, 헨리를 비롯해 션 리차드, 배누리, 정만식, 김사희가 현장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 마틴 감독과 리브 휴슨 등은 화상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후, 에피소드를 보완해 13부작 TV용 드라마로 이번에 재탄생했다. 하지원, 헨리, 대니얼 대 킴, 브렛 그레이, 최명빈은 이번 버전을 통해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원은 드라마 '사랑은 잠복중 1988'의 형사 역 '지원'을 맡았다. 하지원은 "시즌1을 봤을 때 한국드라마의 매력을 재밌게 담았더라. 특히 김치싸대기 장면을 재밌게 봤다. 대단한 카메오들도 출연하는 등 너무 재밌게 봤다. 한국드라마 매력 맛집"이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제작자이자 배우로 참여한 션 리차드는 과거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팬이었던 만큼 하지원과 함께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고백했다.

리차드는 "시즌1에 비해 러닝타임도 늘리고 더 화려하게 캐스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데뷔 전에 '시크릿가든'이 제일 핫한 드라마였다. 하지원씨가 출연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헨리는 '붉은 달의 전설'의 남자 주인공이자 '호랑이족' 헨리를 분한다. 극 중 '뱀파이어족' 배누리와 사랑에 빠진다. 헨리는 "판타지도 있고, 사랑도 있고, 액션도 있다. 다양하다. 보는 시청자들이 심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껴서, 그 점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제가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어릴 때부터 꾼 꿈을 이루게 해 줬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배누리는 '백파이어족' 서연 역을 분했다. 그는 헨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번에 처음 만났다. 센스가 있고 유머러스하시다. 빨리 친해져서 호흡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생각할 필요 없이 먼저 다가와 주셔서 빨리 친해졌다"고 헨리를 치켜세웠다.

정만식은 '악역 장인'답게 이번에도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내가) 한국드라마에서 악역을 대표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하지 않게 담백하게 했다"며 "(이 작품에는) 많은 한국드라마에서 보실 수 있었던 장면과 관계들이 나온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패러디가 아닌 오마주다. 그런 장치들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이날 헨리는 캐스팅 비화를 밝히며 좌중을 웃겼다. 헨리는 "수영장에서 캐스팅됐다. 거기서 '드라마월드'에 대한 스토리를 말해 주더라. 스토리를 듣고 '재밌겠다.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오케이했다. 저는 쉽게 오케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번에는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틴 감독은 2016년작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마틴 감독은 "첫 3개의 에피소드에는 지난 번 에피소드 내용을 담았다. 4번째부터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클레어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도 담겼다. 드라마 제작 과정 내용도 에피소드에 담았다"고 작품이 더 풍성해졌다고 강조했다.

금토드라마 '드라마월드'는 2일 11시30분에서 첫 방송한다. 라이프타임은 채널은 KT 올레tv 78번, SK Btv 89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라이프타임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 A+E Korea(에이앤이 코리아, 디즈니·허스트 합작회사)가 운영한다. 에이앤이는 지난 6월 방영한 '편의점 샛별이'를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투자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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