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저신용층 대상 '햇살론뱅크' 내일 출시…연 4.9~8% 금리 적용…최대2000만원 한도

2021-07-25 21:40:20 by 손재현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손재현기자 =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위한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가 오는 26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이용해 부채·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를 이날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 부채잔액 감소, 또는 신용평점(KCB 또는 나이스)이 상승한 경우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신용평점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제공한다. 별도 용도 제한없이 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년) 방식이며, 타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90% 보증을 제공하며 햇살론뱅크 이용고객은 연 2%의 보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단 사회적배려대상자 1%포인트,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는 0.1%포인트 인하된다.

금리는 협약 은행별로 차이가 있으며, 연 4.9~8%의 금리(보증료 포함)가 적용된다. 또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성실상환자 우대금리(최대 1년 단위 0.3%포인트)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햇살론뱅크 참여 은행은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은행이다.

오는 26일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1차 출시하고, 이 외의 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3000억원을 공급한다.

햇살론뱅크 협약은행의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의 모든 창구에서 햇살론뱅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전북은행은 모바일 웹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협약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자격요건 해당여부를 간편조회 후 은행을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격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한 후, '햇살론뱅크' 항목에 정보를 입력한 다음, '사전조회'를 클릭하면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국민행복기금 포함)은 1년 이상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서민에 대한 단순 제도안내 외에는 문자나 전화를 통한 대출상품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특히 고금리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등을 미끼로 카드, 통장, 비밀번호는 물론 일체의 현금 수납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은행 등 금융회사 명의의 대출지원 문자도 함부로 링크를 클릭하거나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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