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국제유가 급등에 1달러=113엔대 전반 하락 출발

2021-10-12 10:04:40 by 권영수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권영수기자 =엔화 환율은 12일 원유 선물가 상승으로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적자가 확대하는 관측에 엔 매도, 엔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13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35~113.3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7엔 떨어졌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원유 선물 가격이 일시 배럴당 82달러대까지 치솟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주춤했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가 급증해온 가운데 주요 산유국 간 협조감산 축소가 완만해지면서 수급이 핍박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 폭등하는 천연가스의 대체품 수요도 가세함에 따라 유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을 배경으로 미국과 유럽에선 인플레 가속 우려도 커지며 장기금리가 오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시점에는 0.66엔, 0.58% 하락한 1달러=113.44~113.4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달러 매수, 엔 매도가 진행한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15엔 크게 떨어진 1달러=113.30~113.49엔으로 출발했다.

2018년 12월 이래 약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31.00~131.02엔으로 전일보다 0.47엔 대폭 밀렸다.

인플레 우려에서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르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6분 시점에 1유로=1.1546~1.154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8달러 하락했다.

미국과 비교해 금융 정상화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유로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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