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특별복권 후 상승세 지속 3거래일 연속 상승에 6만1000선 회복

2022-08-16 18:14:14 by 손재현기자 기사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광복절 복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고 있다. 2022.08.12

【서울=IBS중앙방송】손재현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특별사면 발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가가 6만1000원선을 회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3%)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특별복권 발표에 힘입어 0.5% 오른 바 있다. 지난 1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의 사들인 것이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약 147만3673주의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UBS와 골드만삭스에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고, CLSA, CS증권, 메릴린치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UBS가 243만2139만주를 사들였다.

특별복권 이후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 등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통상 그룹 총수의 사면이나 복군은 장기간 주가에 영향을 주는 편이다. 지난 2016년 CJ의 경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특별사면 가능성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해 8월8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사면 확정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과 17일에도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형기가 만료된 이재용 부회장은 특가법에따른 5년간 취업 제한 규정에 놓여 있었으나, 이번 정부의 특별복권 결정으로 향후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 복권을 계기로 향후 경영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이재용 부회장, TF(태스크포스), 전문 경영인 등과 협의해 지난 2016년 11월 하만 (Harman,9.4조원) 이후 부재한 대형 M&A(인수합병)와 핵심 전략 사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 반도체 지원법 (Chips Act)에 따른 해외 생산거점 확대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 (Chip 4) 참여 등의 현안 해법 모색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또한 반도체 초 격차를 위해 선단공정자확대와 점유율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초점을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