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국내대회, 5일 제주에서 개막

2018-04-04 11:05:26 by 조병순기자 기사 인쇄하기

이정은선수
【서울=IBS중앙방송】조병순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가 제주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6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을 비롯해 개막전 우승자 최혜진(19·롯데) 등 국내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기선 제압에 나선다.

2018시즌 KLPGA 투어 4번째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5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국내 개막전이다. 앞서 열린 3개 대회는 베트남과 브루나이 등 해외에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상금 순위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등 시드를 가진 선수들이 대부분 나선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거의 매주 대회가 이어진다.

지난 시즌 4승과 함께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을 차지한 이정은이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정은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KLPGA 투어를 휩쓸었다.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이정은은 "이 대회가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타이틀방어에 도전하는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만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8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을 노리고 있는 최혜진도 강려간 우승 후보다. 최혜진은 앞서 2개 대회에서 우승과 4위를 하며 신인왕 뿐 아니라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23·롯데)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신데렐라 탄생을 알린 김효주는 2015년을 제외하고 5차례 톱10에 들었다. 김효주가 6년 만에 우승 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국내 복귀 후 첫 정상을 차지한 장하나(26·BC카드)는 호시탐탐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을 맛본 홍란(32·삼천리)도 베테랑의 힘을 다시한 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지현 돌풍'의 주인공인 김지현(27·한화큐셀), 김지현(27·롯데), 오지현(22·KB금융그룹) 등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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