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中 체포 탈북민 30여명 강제북송 전 석방"

2018-04-17 10:08:33 by 맹천수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맹천수기자 = 중국 선양 일대에서 체포된 탈북민 30여명이 강제 북송 전에 석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A씨는 RFA에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우려해 탈북민 약 30명을 석방시켰다"며 "중국이 북중관계를 우려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고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한 "국제사회가 중국을 비난하고 하니까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다 풀어준 것으로 안다"며 "한국 정부가 중국에 풀어달라고 해서 풀어준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번에 석방된 탈북민은 지난달 말께 중국 선양 일대, 쿤밍으로 가는 기차 등에서 중국 공안에 잇따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공안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중국에서 오래 거주했더라도 신분증이 없는 탈북민을 체포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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