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2년 만에 '제37회 GS칼텍스'매경오픈' 정상…통산 6승 달성 장이근·황중곤·불라 등 4명과 3차 연장 끝에 우승

2018-05-07 09:07:43 by 최인애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최인애기자 =  박상현(35·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2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6451m)에서 열린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장이근(25·신한금융그룹), 황중곤(26·혼마), 가간지트 불라(인도)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 3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상현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박남신(1996년), 최상호(2005년), 김경태(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매경오픈 2회 우승에 성공했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 않고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쳐 막판까지 예측하기 힘든 승부가 이어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상희(26·호반건설)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하고 무너졌다.

그 사이 지난해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신인왕을 차지한 장이근이 15번 홀까지 3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박상현과 장이근이 보기를 했다. 장이근이 1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또 한 걸음 물러섰다.

후반에 3타를 줄인 황중곤에게 우승 기회가 돌아가는 듯 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상현, 장이근, 황중곤에 막판 3개 홀에서 타수를 지킨 불라까지 4명의 선수가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한 불라가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갔다. 2차 연장에서는 황중곤이 탈락하며 박상현과 장이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3차 연장에서 박상현은 1m 거리 파 퍼팅을 성공시켰다. 보기에 그친 장이근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박상현은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되는 동시에 국내에서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아마추어 김동민(20·한국체대)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나 범해 이븐파로 대회를 마쳐 이상희, 아지테쉬 산두(인도)와 함께 공동 5위를 했다.

최진호(34·현대제철)는 1타를 줄였지만 5오버파 289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7년여 만에 우승을 맛본 양용은(46)은 7오버파 공동 29위를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까다로운 코스에 날씨까지 말썽을 부리며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4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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