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이집트 철도사업 수주...중동지역 개척 청신호

2018-07-02 15:04:20 by 맹천수기자 기사 인쇄하기

 

【서울=IBS중앙방송】맹천수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이집트 철도청(ENR)과 약 40억원 규모의 이집트 나가하마디(Nagh Hammady)∼룩소르(Luxor) 구간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본설계 및 입찰지원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나가하마디∼룩소르 간 연장 118㎞ 및 16개 역사에 대한 신호시스템 현대화 작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발주됐다.

 철도공단은 이에 앞서 사업 수주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가해 수주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대표사를 맡아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달부터 기본설계·입찰 및 발주 지원업무에 들어간 뒤 내년 하반기부터는 3년동안 시공감리 업무를 진행하는 등 총 45개월간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이집트 철도사업에 첫 물꼬를 튼 이번 수주가 공단과 국내 철도 관련 중·소기업들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이집트 정부 간 금융협력협정에 따라 연이어 발주될 이집트 철도사업을 앞두고 한국 철도관련 기업들에게 이집트 철도시장 진출의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집트 철도는 총연장 9570㎞,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00만t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최근 대형철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철도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하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선진 철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철도시장에 동반 진출해 관련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ress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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