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 화재 확대 막아

2019-07-03 10:22:48 by 윤한석기자 기사 인쇄하기

 

 

 ​​​​​​​​(부산=IBS중앙방송)윤한석기자= 해운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7월 1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신속한 경보음 덕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가정집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7월 1일 오후 9시 4분경 해운대소방서에 해운대구 재송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거주자 전모(남, 55세)씨가 가스레인지 불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방에서 쉬고 있는 사이, 귀를 찢는 듯한 경보벨 소리에 급히 주방으로 나와 보니,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음식물 냄비에 불꽃이 일어나고, 탄 연기가 자욱한 상태여서 즉시 가스불을 끄고 자체 진화하였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안전을 확인하였다.
이번 화재로 냄비 등 주방용품과 주방 일부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빨리 작동하여 큰 불로 확대되지 않고 피해를 경감할 수 있었다.
정석동 해운대소방서장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기존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 곳은 많지 않다”며, “화재 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맞먹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내 가정의 안전을 위해 꼭 설치 할 것"을 당부했다.

press016@naver.com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