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북한 민족음악 이론 살펴보고, 민족가극 ‘춘향전’ 최초 공개

2019-09-18 09:36:54 by 조이령기자 기사 인쇄하기


북한민족가극 춘향전 공연모습

【서울=IBS중앙방송】조이령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9월 26일(목) 오후 1시와 오후 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2019 북한음악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음악이론’과 ‘민족가극 <춘향전> 상영회’를 각각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와 상영회는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립국악원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북한음악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2014년 ‘북한의 민족기악’, 2015년 ‘북한의 민족성악’, 2017년 ‘북한의 민족무용’, 2018년 ‘북한의 민족가극’에 이은 다섯 번째 행사이다.

올해는 ‘민족음악의 이론’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와 함께 북한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민족가극’을 국내 최초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 이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세 정상이 만난 올해 남북교류와 통일을 대비한 한민족예술의 발전에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김희선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한·중·일 3국의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국악방송의 김영운 사장과 경인교대의 배인교 교수, 국립국악원의 문주석 학예연구사가, 중국에서는 연변대학교의 신호, 신광호, 박영춘 교수가, 일본에서는 도쿄외국어대의 김리화 연구자가 참여한다.
특히 중국 연변대학교의 신호 교수는 북한의 민족음악 이론의 권위자로,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음악 이론가인 리창구, 황민영에게 지도받은 바 있으며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 해외 특약연구사와 ‘조선예술’의 해외 특약 편집위원도 맡고 있어 북한음악의 이론과 실제에 깊이 있는 내용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국 연변대의 신광호 교수는 성악이론에 대해, 박영춘 교수는 민족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일본의 도쿄외국어대 김리화 연구자는 북한의 종합예술공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인 국악방송 김영운 사장은 남북한 전통음악 선법이론의 비교를,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는 북한의 장단론에 대해, 경인교대 배인교 교수는 민족기악의 창작원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학술회의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상영회에서는 북한의 대표적인 민족가극 <춘향전>의 영상을 감상한다. <춘향전>은 1988년 북한의 평양예술단이 창작한 민족가극이다. 고전소설

  기사 태그:
  기사 카테고리: